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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주최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10.22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주말인 22일 보수성향 단체와 진보 성향 단체의 집회 참석을 위해 시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집결하고 있다.

먼저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유통일당이 주최하는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자유통일당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다. 이날 집회인원으로 3만명을 신고했다.

집회에 참여한 인원들은 시청 반대편 도로에서 동아면세점까지 분포돼 있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 손에 들린 팻말엔 ‘문재인 이재명 당장 구속하라’ ‘민노총 전교조 당장 해체하라’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로’ ‘언론적폐청산 촛불좀비박멸’ 등이 적혔다.

보수 성향 유튜버들도 ‘셀카봉’을 들고 주변에서 연신 촬영했다.

일부 시민은 집회에서 나오는 소음에 귀를 막고 이동하기도 했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진보성향 단체인 촛불전환행동이 주관하는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집회 추산 예상 인원은 10만명이다.

숭례문 교차로와 태평로 교차로 일대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숭례문부터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등지까지 행진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까지도 행진할 계획을 세웠다.

주최 측은 시청역 7번 출구 앞에 ‘윤석열부패정부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플래가드를 걸었다.

‘대통령 퇴진 100만 서명’ 텐트도 설치됐다.

이날 집회를 대비해 경찰은 안내 입간판 30개와 교통경찰 30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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