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삼룡 도시침수 예방사업’ 완료
“시민 피해 최소화·삶의 질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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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17일 원성천 고추시장 옆 산책로 특설무대에서 원성·삼룡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0.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7일 상습침수지역인 원성동과 구성동 일원에서 ‘원성·삼룡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남구 원성천 고추시장 옆 산책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원성·삼룡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우수박스와 관로를 총연장 3.2㎞ 신설 및 개량하고, 고추시장 일대 저지대에 모인 빗물을 분당 120t 규모로 삼룡천으로 배제하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했다.

천안시는 2017년과 2020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수해를 입었고 특히 고추시장 일대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겪어왔다. 이번 ‘원성·삼룡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준공으로 온전한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해소하고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천안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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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17일 원성천 고추시장 옆 산책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원성·삼룡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0.18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원성천과 삼룡천 주변 지역 특히 고추시장 일대 상습적인 침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폭우에도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와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시침수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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