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태양 폭풍 “전 세계 전력망 통신망 영향 없어…걱정 마세요”(사진출처: NASA)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초대형 태양 폭풍’이 네티즌의 관심사에 올랐다.

초대형 태양 폭풍이 지구로 향하고 있어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이 마비될 수 있다고 보도됐다.

국내 언론 대부분은 NBC 등 외신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발표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각) 오전 4시 24분쯤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알려진 태양 폭풍이 발생 했다며 전 세계 전력망과 위성통신이 마비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태양 폭풍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태양의 흑점 폭발로 표면의 높은 에너지를 가진 플라스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현상이며 시간당 약 330만㎞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NASA는 최근 태양폭풍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한 적이 없고 다만 태양관찰을 위해 만들어진 SOHO 사이트에 대규모 태양폭풍이 발생한 관찰결과만 있는 것.

이를 보고 일부 외신은 대규모 태양폭풍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외신은 대규모 태양폭풍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고 전하지는 않았고 NASA에 확인 과정에서 지구를 향하는 태양폭풍 발생이 알게됐다.

하지만 NASA가 확인해준 태양폭풍은 대규모 태양폭풍이 아닌 소규모 태양폭풍으로 태양입자가 지구로 향해 오지만 지구 자기장에 의해 대부분 튕겨 나간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외신은 오인해 대규모 태양폭풍이 발생했고 지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해 국내 언론 대부분이 거대한 태양폭풍으로 전 세계 전력망과 통신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한 것.

이를 접한 네티즌은 “초대형 태양 폭풍 지구에 영향 없어 다행” “검색어에 폐해다” “초대형 태양 폭풍 오보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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