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내 문화공연 등 논의
박람회 관람 분위기 조성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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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7일 2023년 8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천안 K-컬처 박람회의 홍보를 위해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2.10.12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7일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홍보와 참가를 당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 군무원, 청소년 등이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세계 최대 해외기지다. 기지 내 험프리스 고등학교는 지난 9월 개최된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천안지역 청소년들과 거리댄스퍼레이드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을 만큼 지속적으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미군과 가족 등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청소년 교류활동도 지속해서 이어올 수 있도록 주한미군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험프리스가 인근 천안시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컬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주한미군 가족들이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곽원태 문화관광과장은 “천안지역 청소년과 험프리스고등학교의 문화예술교류 활동이 기지 내로 확대돼 교류 활동이 이루어져 기쁘다”며 “지금부터 K-컬처 박람회 붐업(유행을 크게 일으켜)시켜 많은 외국인이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K-컬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오는 11월 평택 미군기지 내에서 험프리스 초·중·고등학생, 기지 내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천안시립예술단과 청소년동아리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천안 K-컬처 박람회’는 2023년 8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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