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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박람회 베트남’ 포스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2.10.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부 5개 부처 합동 ‘2022 케이-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 2022)’이 열린다. 이는 한류 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등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기 위함이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하노이에서 ‘2022 K-박람회 베트남’을 열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케이-박람회’는 올해 처음 열린다.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컸지만, 중소기업은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점을 착안해 한류 영향력으로 연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확산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포함해 소비재, 농식품, 수산식품,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케이(K)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판촉과 홍보를 돕는다.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수출상담회와 토론회(세미나), 실시간 판매전(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소비재 전시와 체험관 운영, 공연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박람회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의 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2회로 나눠 개최한다. 1차 행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을 중심으로 열린다. 2차 행사는 27일과 28일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콘텐츠와 소비재, 식품, 브랜드케이 등 한류 연관 산업 국내기업 약 250개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중심 해외 구매기업 약 605개사 간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17일과 18일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1차 행사에서는 1:1 수출상담회와 현지 법무법인(LAW2B) 초청 토론회, 연계망 구축 교류회 등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차 행사에서도 기업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쇼피 베트남 입점 제품에 대한 판촉 행사를 펼친다.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와 ‘2030 부산 박람회’ 유치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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