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영은 기자]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

광복절 68주년을 맞아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타종식이 종로 보신각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3개조로 나눠 11번씩 33번의 타종을 쳤습니다.

이날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선수와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 헐버트 킴벌 등도 타종에 참여했습니다.

광복절 기념 타종은 1945년 8월 15일 나라를 되찾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인 194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타종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저마다 손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를 되찾았던 그날의 감격을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 남상준 중구 동산초등학교 4학년)
“광복절이 참 소중한 날이라고 생각해요. 작년에도 여기 (참여)했거든요. 내년에도 또 올 것 같아요.”

6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정면에 대형 태극기를 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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