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번엔 역사다.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10분 영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제68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 영상 1편을 유튜브(http://youtu.be/_aw9yHPEKzQ)를 통해 15일 공개했다.
영상은 검정색 배경에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순간은 한국사 Scene Stealer들의 고난과 희생을 통해 얻어졌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한국사 Scene Stealer 제1편 평화비 소녀상”이라는 제목이 등장한다. 여기서 ‘Scene Stealer’는 영화에서 주연 못지않은 조연 연기자로, 서 교수는 지나칠 수 있는 역사적 요소를 재조명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수준이 매우 낮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청소년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만 할 역사이야기에 관해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누구나 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했다. 특히 이번 1편은 하시모토 시장의 망언으로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된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로 꾸몄다”고 덧붙였다.
제1편 일본군 위안부에 이어 앞으로 독도, 동해, 일본 전범기 문제, 야스쿠니 신사, 동북공정 고구려 및 발해, 아리랑 등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만 할 역사이야기 10편을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먼저 한국어로 된 영상을 제작한 후 편당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넣어 총 4편을 제작해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영상들을 토대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에 관한 책을 올해 안에 발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 콘텐츠 제작에는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역사과목 장유리 씨가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서 교수가 직접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편 서 교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현재 국내외로 진행하고 있으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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