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독도영화 ‘The Island’ 이혁 감독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스카이븐 픽쳐스에서 제작하는 글로벌 독도영화 ‘The Island’의 제작비 모금이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굿펀딩에서 시작됐다.

글로벌 독도영화 ‘The Island’는 독도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어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촬영된다.

독도 종합연구소 소장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객관적인 인터뷰 진행을 위해 미국인 주연배우가 영화를 이끈다.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총 제작비 5억 원 중 2천만 원을 굿펀딩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하기로 결정했으며, 차액은 투자 유치 중이다.

영화 ‘The Island’는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알리는 단순한 의미의 영화가 아니다.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이를 둘러싼 현재 한일 양국 간의 영유권 주장 논리, 이에 대한 미국 및 세계의 입장을 차근차근 조명하며 독도의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는 독도문제를 한일 정부 간의 정치적 분쟁이나 양국 국민 간의 감정싸움의 주제로만 국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양국의 독도 전문 연구원, 정치인, 민간단체 등의 다양한 인물의 인터뷰를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 스스로 독도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도록 돕는다.

지난 6월 ‘The Island’의 소개 동영상이 페이스북 영상공유 플랫폼 피키캐스트에 소개되자 하루 만에 3만여 개의 ‘좋아요’ 클릭을 이끌어 냈다. 이는 글로벌 독도 영화 제작에 관한 대중의 기대를 입증한 것.

영화 ‘The Island’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제작 진행 사항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를 받는다. 또 후원 금액에 따라 시사회 티켓, 예매권, 휴대폰 아이링, 영화 DVD, 포스터, 독도팔찌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는 후원자의 이름이 게재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독도영화 ‘The Island’ 제작 프로젝트는 굿펀딩에서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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