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 4조 9413억 원 보다 3193억 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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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가 ‘2013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5조 2606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도의회는 11일 ‘제26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충청남도 소관 5조 2606억 원과 충청남도교육청 소관 2조 6154억 원을 가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충청남도 추경안은 당초예산 4조 9413억 원 보다 6.4%인 3193억 원이 증액되었고, 교육청은 당초 2조 5100억원보다 4.2%인 105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2012회계연도 결산안도 최종 승인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그동안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을 집중적으로 심사해 충남발전연구원 증축 설계비 5천만 원 등 모두 4억 9600만 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편성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열린 정례회 기간 중 김종문 의원의 ‘충남도교육청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수급 관련 지적’ 과 유병돈 의원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문제점’등 11명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와 교육청 행정업무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을 벌였다.

김장옥 의원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와 명노희 의원의 ‘교육전문직 및 지방공무원 인사 쇄신안 추진’과 관련한 5분 정책발언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또한 이도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와 ‘충청남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이종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등 12건의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특히 그동안 산재되어 운영되고 있던 의회관련 조례 및 규칙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유병국 운영위원장 외 23명 의원이 발의한 ‘의회운영 기본조례’도 제정됐다.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낸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감시는 물론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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