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정종득 목포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개관, 대성지구 착공, 대양산단 착공, 하수관거정비사업 완공, 목포대교 완공 등 목포발전 핵심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정 시장은 대양산단 조성공사 착공, 세라믹지원센터 생산지원동 완공, 세라믹전용상단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미래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또 목포항이 국가 마리나거점항으로 지정됐고, 오는 2014년부터 2031년까지 총 1020척 규모의 마리나항만을 조성해 목포를 전국 최대의 마리나전용항만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북항해양수산복합센터를 개장했고, 씨푸드타운도 오는 2014년에 완공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한국대표 관광기네스로 선정됐고, 삼학도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어린이바다과학관을 개관, 목포해양문화축제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6월 국내교량 건설기간 중 최단기간인 5년 8개월만에 목포대교를 개통했고, 영호남 화합, 동서간 물류·교통·문화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사업 재개에도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중국-신항-일본을 오가는 신규항로를 개설해 총 3개의 정기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부활 이후 첫 전국대회로 목포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 시장은 목포항 특화개발사업으로 신항에 2단계 3선석 사업계획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고, 자동차부두 안벽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철재부두 설계와 석탄 부두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여객항과 요트마리나 등 레저전문항으로 개발하게 될 내항은 삼학도 크루즈부두 설치사업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남교동 31층 트윈스타 건립공사는 지상 16층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6월까지 준공되며, 목포 KTX 역세권개발사업은 전남도와 공동으로 용역을 완료했다.

산정동 카톨릭 성지조성사업은 현재 등대식육점과 산정초등학교 구간 도로개설공사를 추진 중이며,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올해 1월 착공돼 2015년 완공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용해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1차로 790세대가 올해 11월 입주하며, 서산·온금지구는 올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전남도로부터 개발계획(안)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은 총 6.2km 중 5km를 개통하고, 잔여구간 1.2km는 2014년까지 완료하며,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사업은 현재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은 목포 역사상 처음 시도된 사업으로 과거 수십 년 동안 방치된 침수피해, 바다오염, 생활하수처리 등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초·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 데 이어 2014년 이후에는 고등학교, 유치원, 보육시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부주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개장했고, 옥암지구에 임시야구장을 개장했으며, 축구센터 내 다목적 체육관을 준공했다.

목포 실내빙상장은 2015년까지 완공되며, 1학년 1운동부 육성지원, 허정무·히딩크 축구재단 유치 설립, 축구전문 중고등학교 설립추진 등을 통해 축구도시 성장발판을 마련했으며, 국제축구센터는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아 2012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상을 수상했다.

올 6월부터는 ‘사랑의 밥차’를 본격 가동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과 서민생활안정 8대 시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하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했다.

정 시장의 민선 5기 추진과제 총 88개 사업 중 63개 사업은 임기 내에 완료되고, 대양산단 조성,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사업,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등 25개 지속사업은 현재 제반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 5기 1년을 남겨 둔 시점이지만, 8년 전 시정을 처음 맡았을 때의 초심은 지금도 한치의 변함이 없다”며 “시작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오히려 힘과 열정을 바쳐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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