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공급되는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장마전선상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이날 아침부터 3일 낮까지, 남부지방은 3일부터 4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에는 장마전선의 이동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강수대의 남북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크겠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전라남북도, 경북북부내륙, 북한, 서해5도가 70~120㎜(많은 곳 중부지방, 북한 150㎜ 이상)이고 ▲경상남북도(경북북부내륙, 동해안 제외), 제주도 산간이 30~80㎜이며 ▲동해안과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와 독도가 10~40㎜이다.

내일(2일)부터 비가 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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