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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강력히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충남지역치안협의회(의장 안희정)는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백승엽 충남지방경찰청장(간사), 이준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위원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남지역치안협의회에서는 4대악 근절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음지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정의 비상벨’, 학급 반장․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학생-경찰 간 가교 역할을 부여하는 ‘우정경찰’ 확대 운영, 재가장애여성 거주지역 CCTV 확대 설치, 원스톱 지원센터 추가 설치 등 11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선진일류국가로의 도약 및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CCTV 설치 등 치안 인프라 확충에는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엽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충남경찰은 각 지자체와 더욱 긴밀한 우호관계를 통해, 협력치안(치안거버넌스)을 강화하는 한편, 더욱 열린 마음으로 도민과 소통해 ‘주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믿음직한 충남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지역치안협의회는 지난 2008년 3월 17일 발족해 ‘법질서 확립’을 공동 목표로 지역 치안에 대해 참여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기관단체 및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 협력치안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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