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추모 현수막 걸린 영훈국제중 정문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 학교법인 영훈학원 김하주(80) 이사장이 2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경 변호인과 함께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북부지검 청사로 들어서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개인 차량 유류비, 영훈국제중 증축 경비 등 12억 7천여만 원을 부당 집행한 혐의(업무상 횡령 및 사기) 등을 받고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영훈국제중 소속 교사가 재정결함 지원금이 지원되는 영훈고등학교에 재직하는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명예퇴직 수당 1억 90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성적 조작 등 부당 입학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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