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북 경주 월성원전 4호기에서 냉각수 누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0시 9분쯤 4호기에서 원자로 냉각재 계통의 보충용 냉각수가 격납건물 내부에 30㎏ 정도 누출된 것이 확인됐다. 보충용 냉각수 공급 펌프의 재순환배관 소형밸브 용접 부위에서 발생한 미세 균열이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은 오전 8시 45분쯤 해당 부위를 용접해 냉각수 누출을 차단했다. 누출 당시 격납건물 내 작업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누출에 따른 외부 방사선 영향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월성 4호기는 정상 운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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