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야생진드기 SFTS 확진환자 발생… 예방대책 강화

[천지일보 충남=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야생진드기에 감염된 SFTS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예방대책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 결과, 의심사례 9건 중 1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확진자는 논산시에 거주하는 83세 할머니로 집앞 텃밭에서 일을 했으며, 고열과 혈소판감소 현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나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감염원 원인규명 및 환자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을 병원에 긴급 출동시켰으며,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다 발생지역 농가에 방제용품인 기피제 195,548개/100㎖, 토시 54,250셑을 긴급 배부하고 마을앰프, 반상회보, 지역언론, 리후렛 28만부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야외 활동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