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척 장미공원’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장미공원 내 인라인 경기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정식 개장한다.

삼척시는 장미공원 개장을 위해 장미꽃 개화 상태관리 및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 7만여㎡ 규모에 조성된 삼척 장미공원에는 총 218종 13만 그루 1천만 송이의 장미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야간에는 장미꽃 군락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장미터널과 포토존을 비롯해 이벤트 가든, 바닥분수, 잔디광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맨발공원,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삼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개장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장미 개화 기간에 맞춰 ‘장미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총 사업비 154억 원(국비 65억 원, 시비 99억 원)을 들여 오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척 장미공원을 조성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