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향년 116세 일본인 (사진출처: SBS)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폐렴 치료 중 저혈당으로 악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계 최고령 남성이 항년 116세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12일 일본 교도통신은 “1897년 태어난 기무라 씨는 이날 새벽 교토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기무라 씨는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저혈당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씨는 지난 2013년 12월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었고, 지난달 19일 116세 생일을 맞아 세계 최장수 남성 기록(115세 252일)을 깼던 인물이다.

기무라 씨는 116세 54일가지 생존했다. 이제 현존하는 남성 최고령자는 1901년 9월 13일에 태어난 미국인 제임스 맥코브리(111)씨다.

기무라 씨 유족으로는 손자 14명, 증손자 25명, 고손자 15명이 있다. 그가 116세를 사는 동안 일본에서는 4명의 왕과 61명의 일본 총리가 재임했다.

한편, 기네스상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잔 칼멩(122, 여) 씨다.

세계 최고령 남성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 최고령 남성 116세까지 사셨네” “일본에는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듯”  “세계 최고령 남성은 이제 미국인” “세계 최고령 남성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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