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통일한국의 산업발전 방향 모색

▲ 독일훔볼트재단 헬무트 슈왈츠 총재가 지난 1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포럼에서 기념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캠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가 미래 통일한국의 산업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캠코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세계적인 학술재단인 독일 훔볼트재단과 한국훔볼트회, 한국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이번 국제학술포럼을 마련한다.

이날 ‘학문, 기술과 산업-기초연구에서 산업화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학술포럼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과 독일의 미래 산업발전 모델이 조명됐다.

이번 포럼에서 캠코는 통일시대의 산업자산관리를 중점 토론하는 세션에 참여했다. 세션을 통해서 통일후유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경제 강국이 된 독일통일과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 및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캠코의 사례 등을 중심으로 통일 이후 한국의 산업발전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 측 강연자로 참석한 캠코 송기국 감사는 강연을 통해 통일한국의 경제 비전과 통일독일의 역사적 경험으로부터의 함의를 도출하여 향후 산업자산의 관리 방향 및 캠코의 역할을 제시했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축사를 통해 “캠코는 정부의 국유재산 관리 일원화 정책에 따라 97년부터 국유재산을 관리해오고 있다”며 “독일의 경험이 추가 되면 통일한국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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