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엘리베이터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서 귀가 중인 B(27, 여) 씨의 가슴을 만지고 폭행한 혐의로 위모(23)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위 씨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수영모를 쓰고 비닐장갑으로 변장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조사에서 위 씨는 군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은데다 술을 먹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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