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으로 충남권 핵심도시로 떠오른 ‘내포신도시’의 오피스텔 분양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에 이어 충남교육청이 업무 정상화에 돌입했고, 오는 10월에 충남지방경찰청도 신축 이전을 예정하고 있다. 추후 약 80여 개 행정기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충남은 통합형 행정도시 형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세우고, 공공기관 이전뿐 아니라 ‘충남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광역교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내포신도시를 관통하는 기존 지방도로가 확장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ㆍ예산 등지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충남지방경찰청 시공사인 장위건설과 중견 건설인 상리건설은 젊은 층에 인기가 좋은 소형 위주 오피스텔 ‘내포 제나우스’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포 제나우스는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1층과 2층에 근린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형태로 만들어진다. 주거 층인 3~7층은 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도청대로와 충남대로가 만나는 T자형 교차점의 삼면개방 코너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남도청 앞, KBS 바로 옆자리에 들어서는 단지는 내포신도시의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ㆍ고교가 도보 가능한 거리에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리건설 관계자는 “올해 내포신도시 이주 예상 인원이 2800여 명이지만, 아직 공급되는 물량은 그보다 한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 제나우스의 견본주택은 5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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