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거대 달팽이 습격 (사진출처: 해당 유튜브 캡처-美 거대 달팽이 습격 )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가 거대한 달팽이로 골치를 앓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일대에 거대 달팽이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의 습격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달팽이는 껍데기 길이 25㎝, 몸길이 38㎝까지 자라며 일 년 간 12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특히 엄청난 식욕을 자랑해 농작물은 물론 집까지 갉아 먹어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이 달팽이는 인간에게 뇌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플로리다주는 2년 동안 11만 7000마리 이상의 아프리카 대왕 달팽이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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