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리 원전 4호기가 다시 정비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 4호기의 증기 발생기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돼 14일 오전 9시께 수동으로 발전을 정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고리 4호기는 계획 예방 정비를 마치고 지난 3일 밤 10시경 발전을 재개했으나 이상신호가 발생해 재개 하루만인 4일 오후 4시 34분께 정지됐다. 다시 재정비 기간을 거친 고리 4호기는 지난 10일 오전 4시 발전을 재개,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한수원은 고리 4호기를 정지한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비를 할 예정이다.

고리 4호기는 1986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100만㎾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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