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고리 원전 4호기가 발전 재개 하루 만에 가동이 정지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수원은 고리 4호기가 지난 3일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밤 10시경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해 출력을 올리던 중 주변압기를 보호하는 계전기가 동작해 4일 오후 4시 34분경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발전정지는 원자로 및 터빈 계통과는 관계가 없으며 외부 주변압기의 고장인 것으로 추정돼 발전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고리 4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서 지난 86년 4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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