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10개의 시도가 사활을 걸고 유치에 총력을 다했던 것만큼 세간의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 이번 첨복단지 유치는 향후 30년간 국비 5조 6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거대 사업이기 때문에 그 경쟁 또한 치열했다. 수익만도 약 82조 원에 달하고 38만여 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치지는 전 지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내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후보지들은 내일 열리는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최종 결정지가 선택된다.

후보지로 이름을 올린 지역은 ▲서울 마곡 ▲인천 송도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남 아산 ▲충북 오송 ▲대전 대덕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양산 ▲광주 전남이다.

각각의 지역은 두 개의 실사단이 5~6일 양일간에 걸쳐 실사를 마쳤고, 60명에 달하는 평가단은 합숙을 하며 최종 평가를 마친 상태다.

이미 유치지 결정이 지난 7월 연기된 상태여서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