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열차길.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동물원이 6일부터 봄바람 대축제를 개최한다.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은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동물원전역에서 ‘서울동물원 봄바람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4.6㎞의 왕벚꽃 터널 속에 개나리, 진달래 등의 화려한 봄꽃과 함께하는 ‘봄꽃축제’와 시민스타로 자리매김한 돌고래 제돌이의 ‘희망제돌축제’, 지난 3월 25일 새로 신방을 차린 희귀종 로랜드고릴라의 2세 출산을 기원하는 ‘해피고릴라축제’ 등 동물과 자연, 시민과의 동행을 이야기하는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째 테마 ‘봄꽃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온실식물원 진행되고 있는 봄꽃페스티벌에 더해 서울동물원을 벚꽃이 물들이면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대공원 벚꽃은 동물원을 둘러싸고 있는 코끼리 열차길을 따라 4.6㎞ 구간에 왕벚꽃 터널이 만들어지는데, 이번 주말부터 피기 시작해 15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제돌이의 성공귀향을 기원하는 동물사랑 ‘희망제돌축제’는 서울동물원의 봄바람 대축제 두 번째 테마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성공귀향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는 행사다.

세 번째 테마는 봄철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해 12월 영구에서 들여와 올해 3월 25일 합사된 수컷 고릴라 ‘우지지(19살)’와 암컷 고릴라 ‘고리나(40살 추정)’의 2세 출산 성공을 기원하는 ‘해피고릴라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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