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 승주 의용소방대가 1일 오전 선암사 인근 조계산 등산로 주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천지일보= 김현진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승주 의용소방대 40명은 1일 오전 선암사 인근 조계산 등산로 주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조계산(884m)은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선암사와 송광사를 양 꼭지에 두고 선택할 수 있는 등산로가 무수히 많다. 연산봉 부근과 장군봉 부근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산세가 가파른 구간이 없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전남을 대표하는 산이다.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은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건조한 봄철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등산객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을 미리 방지,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자 실시됐다.

승주 의용소방대원은 조계산을 찾아온 시민에게 산불 조심 안내문 배부 및 게시물을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과 함께 등산로 주변 쓰레기 줍기도 함께 실시했다.

박상종 승주 의용소방대장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는 산불이 발생하기 쉬우니, 등산을 시작할 때에는 화기 소지를 절대 금지하고, 산속에서 담배는 절대 피워선 안 된다”며 “앞으로도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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