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시아의 물개 故 조오련(57) 씨의 운구가 전남 해남 국제장례식장으로 이동됐다. 발인은 6일 오전 9시로 현재 장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상주를 비롯한 유가족 및 고인의 친인척들이 모여 장례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고인의 부인 이모(44) 씨는 오후 4시쯤 다량의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해 쓰러져 곧 바로 해남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위세척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혼수상태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0년, 1974년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400m와 1500m 연속 금메달을 따는 등 자랑스런 한국인 ‘아시아의 물개’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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