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레미제라블 무결점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23)의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갈라쇼에 출연한다. 갈라쇼를 끝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이날 귀국길에 오른다.

김연아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6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나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연아가 향후 어떤 대회에 나갈지 결정된 바는 없지만 모든 것이 올림픽 2연패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와 코치진 결정을 해야 한다. 올 시즌을 함께한 신혜숙·류종현 코치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로 끝난다.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아직 코치진 선임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에 펼쳐지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4위에서 9위까지 단숨에 끌어올렸다.

지난 2011~2012시즌을 통째로 건너 뛴 탓에 세계랭킹 포인트가 없던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으로 1450점을 획득해 9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23, 일본)는 총 2172점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ISU 세계랭킹은 최근 3년간의 올림픽 성적과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성적 등 국제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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