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증언을 소상히 담은 책 ‘나를 잊지 마세요’가 출간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이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6, 통영시) 할머니의 증언을 수집해 내용을 정리한 ‘나를 잊지 마세요’를 다음 달 초 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책은 국어·역사 전공 교사들로 구성된 집필위원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직접 김 할머니를 찾아가 증언을 수집, 채록한 것이다.

이 내용을 정리해 90쪽 분량의 증언록과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CD, 교사용 지도 자료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책 등의 자료들은 경남 내 모든 학교에 보급,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위안부 할머니의 일대기를 담은 책 ‘나를 잊지 마세요’ 출판기념회가 오는 7일 경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증언자인 김 할머니가 자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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