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명 뇌사판정 (사진출처: 뉴시스-홍종명 뇌사판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뇌출혈로 쓰러진 가수 홍종명이 운명을 달리했다.

홍종명은 이달 중순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중이었다.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28일 새벽 뇌사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생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족들은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 장기기증 수술 후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31일 오전에 발인한다.

홍종명은 90년대 후반 드라마 OST 가수로 활약했다. 1988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OST 수록곡 ‘사랑의 신비’로 데뷔했으며, 1989년 이유용, 박창규 등과 함께 밴드 ‘이데아’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했다.

1997년 심은하, 이병헌 주연의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할 길’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맨발의 청춘’ ‘해피 투게더’ ‘사랑은 블루’ 등 인기드라마 삽입곡들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홍종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식을 차리지 못해 끝내… 편히 가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홍종명이 누구지?” “홍종명 사망 소식,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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