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등번호 99번. (사진출처: 류현진 트위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25) 이 등번호를 공개했다.

10일 류현진과 계약을 마무리한 LA 다저스 측은 트위터에 ‘류현진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등번호 ‘99번’이 찍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저스 측은 트위터에 “류현진 선수! LA 다저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한글로 적어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전날 류현진은 ‘다저스와 첫 미팅 때 받은 유니폼의 앞모습’이라는 제목과 함께 동일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저스의 팬들은 구단 SNS에 “류현진이 팔 상태를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강력한 3선발로 자리 잡을 것(craycrayer)”이라는 글을 남기는 등의 애정을 보였다.

한편 한화에 입단할 당시 등번호 15번을 받았던 류현진은 한화에서 15번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투수 구대성이 MLB 뉴욕 메츠에서 복귀하자 별생각 없이 99번으로 변경했다. 이후 한화의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재현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로 99번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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