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어? 소개팅 해볼래?” 삼일교회 홍보책자 진실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삼일교회가 전도용으로 만든 홍보책자가 ‘성 상품화 논란’을 불러일으켜 홍역을 치렀다.

1일 한 언론사의 보도로 논란이 된 ‘삼일교회 전도지’와 관련해 SNS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유포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까지 올랐다.

삼일교회 ‘성 상품화 논란’이 된 전도용 홍보책자 첫면에는 ‘여자친구(남자친구) 있어? 소개팅 해볼래?’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이어 안면을 펼치면 남녀 청년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어떤 스타일이 좋아?’라고 쓰여 있는 데다 사진, 이름, 나이, 직업 등 사진 속 주인공들의 신상이 함께 기록돼 있어 자칫 전도용 책자라 보기 어려울 듯 했다.

정작 이 전도지의 중요한 내용은 ‘이 시대에 다양한 스타일과 사람들이 있지만 예수님과의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한 마디로 오해에서 논란이 된 것.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교회 측은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왜곡된 삼일교회 전도지 내용은 진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이미 순식간에 온라인으로 퍼진 상태라 본질이 알려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바로잡습니다 >
해당 기사와 관련된 삼일교회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교회로,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삼일교회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