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한 싸이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에도 2위를 지켰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7일(현지시각)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강남스타일’은 5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후 한 주 만에 11위로 올라섰다. 그 다음 주엔 2위로 상승해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고조됐지만 2위에 머물렀다.

싸이의 1위 달성을 계속 저지한 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이번 주도 ‘강남스타일’을 앞서며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점수 격차는 이번 주 더 벌어졌다. ‘강남스타일’과 ‘원 모어 나이트’의 점수 차는 지난 주 700포인트였지만, 이번 주에는 2000포인트까지 늘었다.

이번 주에도 ‘강남스타일’은 라디오 방송 횟수(Radio airplay)에서 점수를 잃어 정상 등극이 어렵게 됐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16위에서 라디오송즈 차트 12위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원 모어 나이트’를 앞서기엔 무리였다. 유료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하는 온 디멘드 송(On demand song)과 음원 판매(digital song)에서는 강남스타일이 앞섰다. 싸이의 온 디멘드 송 집계수치는 지난주보다 감소한 98만 1000건이었다.

싸이는 현재 호주를 방문하며 현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엑스 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ilia)’와 모닝쇼 ‘선라이즈(Sunrise)’ 등에 출연했다. 싸이는 18일 ‘더 스타(The Star)’에서 공연한 후 19일에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난다. 21일에는 LA지역 라디오 AMP가 주관하는 ‘핼로윈 매스커레이드’에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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