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장요한 기자]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재철 목사)가 4일 오후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선교기념관 2층에서 묘역 새 단장 준공식을 열었다.

100주년기념교회는 묘역의 차도와 순례길, 산책로를 보수공사하고 가로등을 교체하는 등 묘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100주년기념교회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으로부터 묘원 관리를 위임받아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40일간 총 공사비 5억여 원을 들여 묘원 1차 공사를 마무리했다.

묘역 내 차도를 보수했고, 좁은 순례길은 현무암으로 깔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눈과 비가 오면 미끄러질 위험성이 높았던 어린이 묘역의 내리막길 등은 나무계단으로 교체했다.

이번 공사는 양화진이 개신교 성지라는 점과 120년 동안 유지돼 온 역사 현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진행됐다. 2차 공사에서는 묘역 출입문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선교기념관 주변 등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100주년기념재단 김경래 상임이사의 기도와 강병훈 이사장의 인사말,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의 축사와 내빈들의 테이프커팅, 묘역 및 양화진홀 둘러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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