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신 밴드 그룹인 ‘아바걸스’가 18일 내한공연을 펼친다. 그들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공식 팬클럽이 인정한 헌정밴드다. (사진제공: 공감 NPM)

뮤지컬 맘마미아 ‘I Have a Dream’ 등 대표곡 선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공식 팬클럽이 유일하게 인정한 헌정밴드 ‘아바걸스’가 하남을 찾는다.

이번 ‘아바걸스 내한공연’은 해체 이전에 한국을 단 한 번도 찾은 적 없는 전설의 그룹 ‘아바’의 음악을 한국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아바’는 197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인 팝 그룹이다. 음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들의 음악은 활동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해체 이후에도 ‘아바’의 음악만으로 구성된 뮤지컬 ‘맘마미아’와 ‘헌정밴드’ 등이 만들어질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바걸스’는 ‘아바와 가장 흡사한 보컬을 가진 헌정밴드’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국 출신의 밴드 그룹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로 ‘아바’의 트리뷰트(한 음악가의 음악으로만 구성) 공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아바’와 같이 각 남녀 멤버 2명씩 총 네 사람으로 구성됐다. 킴 그레암(애니프리드 역), 캘리 발란스(아그네사 역), 마크 도슨(비요른 역), 랄프 레이슨(베니 역)이 ‘아바걸스’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바의 대표곡은 물론 브로드웨이와 국내 등에서 사랑받은 뮤지컬 ‘맘마미아’ 등의 명곡들이 선보인다.

공연 1부는 뮤지컬 갈라쇼로 펼쳐진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는 물론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의 ‘All That Jazz’로 무대를 연다. 이후 뮤지컬 ‘드림걸즈’의 ‘Dreamgirls’를 비롯해 ‘렌트’ ‘레 미제라블’ ‘미스사이공’ ‘그리스’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등의 대표 음악을 들려준다.

2부는 ‘아바’의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뮤지컬 ‘맘마미아’로도 잘 알려진 ‘Dancing Queen’ ‘I Have a Dream’ ‘Money, Money, Money’ 등과 함께 ‘Fernando’ ‘Thank you for the Music’ ‘Waterloo’ 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70년대를 주름잡았던 아바의 음악을 기억하는 중장년들은 물론 청년층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바걸스 내한공연’은 오는 1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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