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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이해찬 신임대표 체제로 들어섰다.

이 신임대표는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신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투표와 이메일투표(재외동포), 모바일투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1위에 올랐다.

그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경쟁했던 후보 모두 수고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 민주당을 안정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박근혜의 종북주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간곡히 요청한다.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종북주의 매카시즘을 해서는 안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정책선거로 해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박근혜 새누리당의 탄생을 막고 제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자”면서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한반도평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실현해 지금까지 고통 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편하게 사는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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