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화려한 영화의 향연’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많은 영화 팬들이 기다렸던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42개국에서 출품한 184편이 상영돼 지난해보다 상영작 수를 줄인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영화제를 찾은 영화인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개막식에 앞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돼 시민과 관객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임진영 | 전주시 평화동)
“오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학교 끝나고 왔는데 진짜 기대되구요. 상영작들도 너무 기대되요. 너무 신나요.”

국악의 흥겨움이 물씬 묻어난 공연 ‘판타스틱’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임권택, 강수연, 예지원, 이영하, 김무열 등 국내 영화계 감독·배우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 번째 장편영화 ‘시스터’가 폐막작으로는 홍콩 감독 쉬안화의 ‘심플 라이프’가 선정됐습니다.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