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편의점 강도로 돌변한 2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PC방 이용비와 게임 아이템 구입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정모(27) 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신림동 편의점에서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담배 등 107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정 씨는 심각한 인터넷 게임 중독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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