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인천 자월도 해상 북방 1마일 지점에서 화물선이 침몰했다.

15일 오전 8시 5분쯤 인천시 웅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쪽으로 가던 유류운반선 두라3호(4191t)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나 5명은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 등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침몰한 화물선은 화학제품 운반선이지만, 사고 당시에는 화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해경은 고속정을 포함한 경비정 5척과 구조정 4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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