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임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현충탑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12년의 첫날인 1일 국무위원들과의 신년 조찬에서 “금년도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잡는 것이 큰 목표지만 기본은 나라를 튼튼히 지키는 것”이라며 안보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했던 이 대통령은 “나라를 목숨 바쳐 사랑했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상기하는 의미에서 2012년 첫날 현충원을 다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편안히 생업에 종사하고, 기업과 외국인의 투자를 위해서 무엇보다 안보가 튼튼해야 한다”며 “그 바탕 위에서 2012년에 닥쳐올 여러 경제적 불확실성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찬 각오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신년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금년은 경제사정, 남북관계, 정치환경 등 변화에 따라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전부 알고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과 국민적 저력이 있고, 강력한 대통령의 리더십, 사명감을 가진 공직자가 있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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