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식 장관이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66주년 기념 특별전 ‘열두 서고, 열리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립중앙도서관 66주년 기념 첫 기획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66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15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 국제회의장 특별전시장에서 진행된 ‘열두 서고, 열리다’ 개막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봉희 대통령소속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우진영 국립중앙도서관장, 남태우 한국도서관협회장, 이동환 한국고전번역원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등 내빈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최광식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기록문화의 전통을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국보ㆍ보물급 고문헌을 비롯해 족보, 고지도, 잡지 창간호, 교과서 및 17세기 이후 서양인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자료 등이 선보여진다. 또한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의 저자 김성환 화백의 원화와 판화 등 그 시대의 사회상을 느껴볼 수도 있는 자료들도 공개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들은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본 뒤 다과를 나눴다.

기념 특별전 ‘열두 서고, 열리다’는 다음 달 2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내 특별전시장에서 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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