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간 정부 당국은 12일 두 건의 폭탄 공격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탄 테러는 동부 라그만 주 주도(州都)인 메흐탈람 시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미니밴 차량을 타고 가던 민간이 8명이 사망했다. 이 중에는 전날 결혼한 신랑 1명과 여성, 어린이도 각각 1명도 포함돼 있었다고 파이줄라 파탄 주 대변이 전했다.

이날 서부 헤라트 주의 토르곤디와 헤라트 간 고속도로에서도 지나가던 경찰 차량이 자전거를 이용한 폭탄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민간인 2명과 경찰관 3명 총 5명이 부상했다고 주 정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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