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양희 중앙윤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긴급회의에 앞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29일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심의를 내달 6일 진행하기로 밝혔다. 연찬회 술자리에서 물의를 빚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윤리위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 전 대표를 안 부른 이유가 무엇이고 앞으로 징계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중요하지만 다른 절차들도 징계 개시한 건들도 몇개 있었다오늘 회의는 한달 전에 징계 개시한 것을 심의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심의했다. 차기 회의를 106일로 잡았다. 오는 6일 이준석 권성동 모두 출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윤리위는 권 전 원내대표 징계 절차 개시 이유로 지난 8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 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이를 위반하고 외부에 공개돼 윤리 규칙 제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권 전 원내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는 외부에서 제소 요청이 온 것으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수해복구 현장에서 실언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고, 경찰국 반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를 촉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