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 34.7%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4.7%, 부정 평가는 62.7%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응답자 중 36.2%는 긍정 평가를, 61.0%는 부정 평가했으며 남성 응답자 중 33.3%는 긍정 평가를, 64.4%는 부정 평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45.7%)에서 가장 높았고 50대 36.0%, 30대 32.3%, 40대 27.6%, 만 18~20대 23.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만 18~20대 74.9%, 40대 71.0%, 30대 63.7%, 50대 62.4%, 60세 이상 50.4% 등으로 조사됐다. 모든 연령대에서의 부정 평가는 절반을 웃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5.2%)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41.4%, 대전·세종·충청·강원 40.0%, 서울 32.8%, 경기·인천 31.4%, 광주·전라·제주 22.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제주에서 74.5%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65.8%, 서울 62.9%, 부산·울산·경남 57.1%, 대전·세종·충청·강원 58.1%, 대구·경북 53.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