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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2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왼쪽부터) 김여태 태진전자 대표, 박영호 ㈜두산 부사장,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두산) ⓒ천지일보 2022.09.2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이 지난 26일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영호 ㈜두산 부사장,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상무와 두산 협력사 김여태 태진전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공장에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시킴으로써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5개 협력사에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두산이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대한상의는 협력사 선정, 사업 타당성 검토,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협동로봇은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안전기능을 갖췄다. 또한 정밀제어를 통해 작업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협동로봇 도입 지원을 받은 협력사 신성정밀은 생산성을 약 22% 높이고, 불량률을 약 20%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약 20억원을 투입해 총 18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 등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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