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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외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 1월 도입되는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오는 27일(23개 생명보험사)과 29일(29개 손해보험사) 진행된다.

신지급여력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보험회계(IFRS17)와 연계된 시가평가 기준의 새로운 건전성제도다. 자산을 비롯해 부채도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회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본 규제의 큰 전환점이 되기에 보험회사들은 산출 시스템·적정성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금융당국은 K-ICS 최종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리스크 충격 수준 및 리스크 간 상관 계수 등의 경우 국내 통계를 활용해 설정하는 등 국내 보험산업 특성에 맞도록 설계했다.

금감원은 “대부분 회사가 K-ICS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나 일부 회사에서 시스템 및 검증 절차 구축이 다소 지연되는 등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면서 “제도 도입 전까지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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