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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의 모습(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를 응원했다. 앞서 허지웅은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고, 8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허지웅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안성기가 젊은 시절 출연한 영화 ‘고래사냥’ 스틸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글을 통해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봤다.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길 믿는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먹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혈액암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붓기의 원인을 찾다가 혈액암을 발견했다. 팬데믹 이전에도 혈액암 환자가 많았다.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허지웅은 “항암과 팬데믹 이후 백신을 맞는 게 조심스러웠다. 혈액암은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이다. 근거 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안성기 소속사 측은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 15일 한 영화관련 행사에서 다소 부은 얼굴과 가발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다름 날 안성기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혈액암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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