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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셔뿌셔 달고나맛. (제공: 오뚜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5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뚜기, 뿌셔뿌셔 ‘달고나맛’ 출시… ‘춘식이’ 띠부씰 동봉 

㈜오뚜기가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달고나맛’을 선보였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세와 홈술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스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출시된 라면스낵 ‘뿌셔뿌셔’의 인기도 상승세다. 올해 1~8월 ‘뿌셔뿌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신장했다. 

오뚜기는 스낵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뿌셔뿌셔의 소비층을 확대하고자 ‘달고나맛’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면은 바삭하고 달달한 라면땅맛이, 스프는 달콤한 달고나맛이 재현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뿌셔뿌셔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달콤한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이 적극 반영됐다. 특히 ㈜오뚜기는 생라면에 설탕을 뿌린 뒤 구워 먹는 ‘라면땅’의 인기에 주목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비즈를 통해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면’과 ‘설탕’ 키워드가 함께 언급된 횟수는 최근 3년간 약 10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트로 열풍에 따라 추억의 간식 ‘달고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 

2030세대를 겨냥해 카카오프렌즈의 대세 캐릭터 ‘춘식이’가 활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협업은 풍부한 표정과 에너지를 지닌 춘식이와 역동적인 뿌셔뿌셔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뚜기는 신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춘식이의 다양한 모습을 적용해 총 6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춘식이 띠부씰(스티커)’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총 30종으로 구성된 춘식씰에서는 춘식이가 ‘뿌셔 춤’을 추는 모습, 뿌셔뿌셔를 먹는 모습, 달고나를 만드는 모습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스낵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2030세대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추억의 간식인 라면땅과 달고나, 인기 캐릭터 춘식이 등을 접목한 뿌셔뿌셔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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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호밍스, 바삭 비벼볼 만두. (제공: 대상㈜)

◆대상㈜ 청정원 호밍스 ‘바삭 비벼볼 만두’ 출시… 생활맥주와 맞손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생활맥주와 협업해 ‘바삭 비벼볼 만두’ 메뉴를 선보인다.

바삭 비벼볼 만두는 호밍스 ‘바삭만두’와 생활맥주 인기 메뉴인 비빔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된 신메뉴로 만두의 바삭한 식감과 특제 비빔 소스의 매콤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전국 200여개의 생활맥주 매장에서 이날부터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대상 청정원은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집에서 만든 방식 그대로의 맛을 재현하는 호밍스 '집만두’·’바삭만두’ 등 5종을 출시한 바 있다. 생활맥주와 협업한 호밍스 ‘바삭만두’는 만두피에 튀김옷이 입혀져 한번 튀겨진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과 생활맥주는 바삭 비벼볼 만두 출시를 기념해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스크래치 쿠폰에 당첨되면 생활맥주 할인 쿠폰 1종, 호밍스 ‘바삭만두’ 2종, 호밍스 ‘집만두’ 백김치 1종, 청정원 안주야 ‘먹태열풍’ 3종 중 1가지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호밍스 바삭만두와 생활맥주 비빔면의 ‘맛남’을 통해 소비자들이 색다른 레시피로 호밍스 만두를 맛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호밍스 만두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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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미트 치즈 커틀렛 버거 세트. (제공: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학교 급식에 ‘노 미트 버거’ 선봬

CJ프레시웨이가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 미트(No-meat) 버거를 학교 급식에 선보인다.

최근 다수 지자체 교육청이 채식 급식 확대를 추진하는 등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출시했다.

‘노 미트 치즈 커틀렛 버거’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식물성 재료들로 구성됐다.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 식습관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주재료는 비유전자변형(Non GMO) 콩단백으로 만들어진 치즈 커틀렛, 매콤달콤한 맛으로 풍미를 더하는 비건 치폴레 소스, 비건 햄버거 번 등이다. 버거용 채소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미니코스가 적용됐다. 환경친화적 재배 방식으로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더해졌다.

CJ프레시웨이는 신제품을 학교 급식 경로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햄버거를 채식 메뉴로 선보임으로써 맛과 영양을 갖춘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식습관의 순기능도 효과적으로 전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B2B 식품 유통 브랜드 ‘이츠웰’, 학교 급식 전문 브랜드 ‘튼튼스쿨’을 통해 두부 크로켓, 채소 만두, 비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를 PB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관련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3배 증가했으며 이를 찾은 고객사의 수 역시 약 2.3배 늘어나는 등 활발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대두되면서 과도한 육식을 지양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식습관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먹거리에 대한 가치소비 추세를 반영해 앞으로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돕고 환경보호 요소도 갖춘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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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나쥬리×상하목장, 우유 레이어 케이크. (제공: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홈디저트 ‘우유 레이어 케이크’ 출시… 상하목장과 맞손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The MENAGERIE)’가 자연의 정직함을 담은 프리미엄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과 손잡고 ‘우유 레이어 케이크’를 출시했다. 

더 메나쥬리는 웰빙 식재료로 만드는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식사빵부터 디저트, 데코레이션 케이크 등 고급 베이커리 제품을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베이커리 시장에서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우유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는 상하목장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더 메나쥬리와 상하목장의 첫 협업으로 출시된 우유 레이어 케이크는 상하목장의 프리미엄 우유로 만들어진 100% 동물성 크림이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겹겹이 쌓아져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와 매일유업의 휘핑크림이 활용돼 만들어진 크림이 주는 우유 본연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가 살아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되지 않은 신세계푸드만의 친환경 종이 패키지에 케이크가 담겨 환경까지 고려했다. 

구입에 있어서도 홈디저트족의 구입 편의와 가격 부담을 없애기 위해 카카오 선물하기,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하고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부드러운 우유크림을 선호하는 디저트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재미있는 콘셉트의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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