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사전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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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에 따라 조규일 시장과 13개 실무반, 27개 협업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판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과 13개 실무반, 27개 협업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는 방향을 틀어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오는 6일 진주 인근 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하천제방, 배수문, 도로맨홀, 우수집수정, 급경사지 등에 대한 최종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재해에 대비해 점검을 완료한 시설과 농작물도 다시 한번 점검,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이 오기 전 ▲태풍 진로·도달시간 숙지 ▲외부 시설물 고정 ▲침수·산사태 대비 대피장소·비상연락방법 숙지 ▲노약자·어린이 외출자제 ▲정전 대비 비상용랜턴·양초 구비 등의 사전조치를 당부했다.

태풍주의보·경보 발효 시에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거주민 대피 준비, 운전 중 감속운행, 천둥·번개 시 건물 안·낮은 곳 대피, 간판·창문 등 고정,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점검, 이웃·가족 간 연락방법 사전확인 등의 안전 행동요령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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