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25일 민주당에서 당헌 80조 개정안을 재상정한 것에 대해 “오직 탐욕만이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절차적 정당성은 어디에 있고 실질적 정당성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기소 시 당직 정지’ 규정 및 ‘권리당원 전원 투표’와 관련한 당헌 개정안이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부결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전당원투표는 제외하되 당헌 80조 관련 절충안만 재상정하기로 했다.
허 의원은 “어제 민주당 지도부가 일사부재의 원칙을 깨면서까지 이른바 ‘이재명 방탄 및 사당화’ 논란의 당헌 개정안을 재상정했다”며 “당헌 개정안 부결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왜 오해를 샀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을 때부터 재상정은 예상된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당명 ‘민(民)주’를 ‘명(明)주’로 교체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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